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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build : 실시간 사용자 참여 인도형 소프트웨어 개발 본문

Software construction/Agile development

Flash build : 실시간 사용자 참여 인도형 소프트웨어 개발

유진호 2011. 11. 6. 00:40

우리는 늘 고객이 우리의 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실제 우리는 어떻게 그들을 참여 시키고 있습니까?  단순히 매주 한번씩 고객과 만나는 것인가요? 아니면 제품 출시 직전에 테스트를 통해 고객과 만나나요?

최근 The lean startup으로 유명한 Eric Rise는  Nordstrom이란 Team이 벌인 Flash build라는 개발 방식에 대해 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의 실험은 지금 무언가 마땅한 제품을 기획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회사나 조직이 반드시 해보기를 권하는 일입니다.

먼저 이들의 프로젝트는 ‘1주일간 선글라스 가게에서 사용할 앱 만들기'입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지.



이들의 방법은 이랬습니다. '우리 모두 선글라스 가게로 가자’. 개발팀, UX Designer등 모든 팀원들이 다들 선글라스 가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한쪽 구석에 책상가져오고 Macintosh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 가게에 오는 손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러면서 Prototype을 만들어갔습니다. 실제 구동하는 소프트웨어도 만들고 Paper prototype도 고객에게 보여주면서 수정해갔습니다.
 

결과는 아주 놀라웠습니다. 이들이 만들어낸 App자체보다는 이렇게 하면서 새롭게 알아난 것들이 아주 놀라웠습니다.

- 편광 선글라스 때문에 Portrait에서 Landscape로 바꿨다.
: 원래 이 프로그램은 Portrait방식으로 개발되었었습니다. 손거울처럼 iPad를 쓰게 하자는 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글라스 중에 편광 선글라스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가로 방향으로 아주 촘촘한 보이지 않는 선들을 코팅해서 그려놓은 것들인데 iPad의 액정 방식 때문인지 Portrait로 두면 아예 화면이 안보이는 것입니다. Nordstorm은 이 사실을 약 3일째 될 때 알았습니다. 급하게 수정이 들어갔습니다. 이건 직접 고객이 선글라스 끼고 보지 않았다면 AppStore에서 다운로드가 시작 되고서야 알았겠지요.

-단순 비교에서 시작했지만 줌기능을 넣어 두 장의 영상을 서로 비교할 수 있게 해줬다.
 
: 이런 UX의 변화는 보통은 바로 얻기 힘듭니다. 고객이 참여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첨에는 단순히 비교만으로도 충분해 보였지만 서서히 사용자가 참여하면서 하나하나 필요한 것이 보이는 법이지요.

- 1주일의 Time Boxing
: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전체 프로젝트를 이렇게 한다고 하면 매우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해서 지칠것입니다. 하지만 1주일만 이렇게 한다면 집중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기사는 여기를 참고해보세요. 여기서 제가 얻은 교훈은 이렇습니다.
 

- 지금 고객이 있는 곳에 개발팀을 모두 데리고 가서 관찰하자.
 
- 그 자리에서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보여주고 물어보자.
- 짧게, 그러나 자주해야 한다.
정말 우리가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팀이라면 이렇게 해보시기 바랍니다. 고객을 관찰하고 그들에게 질문하다 보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음주 저희의 할 일을 알게 되었네요.
Eric Ries는 아래와 같이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냈습니다.
  • 1주일 단위 반복. 막판에 가서는 이 팀은 1주일 끝에서 끝마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냈다. 

  • 달려가면서 스스로를 되돌아 보기를 계속했다. 

  • 간단하고 빠르고 실험적이다. 보통 iOS개발하면서 Rapid development 방식의 기술이 적용되기 힘들다. 그러나 이 팀은 2대의 iPad를 이용해서도 이를 극복했다. App이 개발되는 동안 Sales team은 하나의 iPad를 썼고 다른 팀은 다른 것을 썼다. 매번 개발이 끝날 때마다 Sales team은 이를 바꿔치기 했다. Paper prototype을 할 때도 똑같이. 
     
p.s: 좋은 정보를 물어주신 스승님 감사합니다. ^^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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