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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언어!

유진호 2009. 5. 1. 12:37
 요즘 이슈 트랙킹 툴들을 통해 계속해서 팀내 업무 진척 상황을 보면서 재미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어떠한 이슈 트랙킹 툴이라도 실제 개발팀의 일들을 100%다 반영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초반에는 해야하는 일 모든 일이 안올라가 있는 사람들을 계속 '쪼기'하면서 괴롭혀댔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계속해서 할일을 올리기를 회피하는 통에 이게 원인이 뭔가 조사를 해봤습니다.

 결론은 이슈 트랙킹에 올라가면 이것은 나에게 결함이 있어 생기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과거 총 매니저가 작년 인사고과 평가 자료로 이슈 트랙킹 툴에 있는 자료를 가지고 문제시 한데서 생긴 생각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할일이라고 생각되는 것들과 문제가 있어 올라오는 것들을 구분하고 싶어한다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를 나눠서 관리를 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자발적인 발전과 성과를 얻어 내기 위해서는 실제 합당한 일들을 제시해야 합니다.  업무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으면 반발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의외로 많은 관리자들이 비합리적 업무를 적게 반발을 받으며 시킬 수 없나 생각하는데 꿈깨라고 말하고 싶네요. 

 만약 총 매니저가 이슈들은 앞으로 우리가 할 일들이다 라고 말하면서 관리의 도구로만 사용했다면 이렇게 이중으로 툴을 만들 필요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미 사람들에게는 부정적인 프레임이 생겼고 이것을 깨려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게 걱정입니다.

 이슈 트랙킹안의 이슈를 인사고과에 반영하고 싶다면 완전 프로젝트가 마무리 된 단계에서 해야 합니다. 개발 중간 사이클에서 평가를 해버리면 자칫 빙산 전체가 노출 되야 되는데 숨겨지는 이런 일이 벌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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