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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자들의 노동 강도, 그리고 목숨

유진호 2009. 1. 28. 00:08
 최근 제가 속한 Group의 사람이 자신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고 있고 계속 공학일을 해야 하는지 상담을 하려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남의 모습이 아니라 나의 모습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뇌 해마조직의 이상이라는 것이 그리 쉽게 오는 것이 아닌데 과다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연구에 집중하는 것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며 의사는 그에게 휴식을 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직무에 의해 스트레스 혹은 일을 계속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면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직장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회사 일로 그리 된 것이니 한 사람이 희생 되었다면 다음 희생자를 막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노동법이 아무리 규제하고 있어도 정작 사업주 혹은 연구 일정의 촉박함은 생명의 단축을 요구합니다. 솔직히 확 '만국의 엔지니어여 단결하라'라고 해야 하나 싶긴 한데 이게 해결책은 또 아니거든요.

 사실 엔지니어들이 위험한 환경에 노출 될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지만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비하면 적은 편입니다. 험한 노동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우리 사회에서 이분들의 권리가 먼저 보호되지 않고서는 엔지니어들의 권리를 말하기는 이릅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목숨보더 더 큰 프로젝트도, 회사도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실 개인이 이 사실을 더 먼저 깨닫고 자기 관리에 나서
야 합니다.

 '효과적인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스티브코비 박사가 말했듯이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중 하나가 건강이거든요. 늘 이 부분에 신경을 쓰십시오. 먹는 것부터 유기농으로 그리고 여유있게 식사하고 늘 준비하듯 일을 해야 합니다. 8시간 근무를 지키는 범위내에서 집중하길 바랍니다.

 긴급성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이 우리의 목숨을 살립니다. 꼭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픈 우리 동지도 부디 건강 회복하고 나서는 행복하게 공학 일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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