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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놀라게 하자!
우리는 구글인가? 최근에 '구글 창의성의 비결'…"안되는 이유보다 되게하는 방법 찾아라” 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이런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이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조직내에 또라이는 있어도 자기가 다 해먹어야 하거나 내가 먼저 승진해야 한다든가 하는 논리로 중무장한 개저씨와 상신기반 피라미드 체계가 없기 때문이다. 상신으로 움직이는 피라미드 조직을 유지하는 한 팀을 운영하는 것도 그 안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숨쉬는 것도 불가능하다." 전체를 다 보면 그런 개저씨의 기운이 온다 ⓒ KBS 나를 돌아봐 / SBS 뉴스 (http://www.goham20.com/47451) 사실 ‘상신’이 아니고 ‘품의’인데… 뭐 신기한건 기사 자체가 아니라 제 코멘트를 포함해서 25명이나 공유를 해주셨네요. 우선 ..
매년하려고 애쓰는 '이번 해의 보석들'을 정리해봅니다. - 실무자에게 권한과 자원을 줘야 일이 제대로 된다.- 언제나 1인자의 기억 80~90%는 안좋은 기억들이다. 굳이 1등하는데 목숨 걸 필요가 없는 이유.- 50대가 맞다고 하는 건 절대 하지 마라. - 이해가 안되는 것을 이해하고자 얼마나 적극적으로 노력해봤나?- 사는데가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너무 복잡한 문제를 성급하게 단순화 하지마라. - 그럴듯한 거짓 교훈에 빠지는 사람일수록 지능이 낮다.- 설득하고자 하는 이들의 머리에 들어가 그들이 무엇을 중요시하는지 파악하고 그들의 원칙을 끌어안는 주장을 펼쳐야 합니다.- 정말 뭔가 이루고 싶으면 시간과 노력을 그만큼 투자하라. 효과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법의 공정성도 비껴간다. - 거인의..
시작하기 "팀에 사람을 뽑아봐요"라고 말을 들었을 때, 속으로 '야호~'라고 했습니다. '이제 내 팀에도 사람을 내가 맘대로 배치해볼 수 있구나' 하고 말이죠. 그런데 어떤 사람을 어떻게 뽑아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사람 함부로 뽑지 말아라'하고 잔소리를 했지만 정작 내가 어떻게 잘 뽑을 수 있을지 두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편하게 먹고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기능 제품)을 만든다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아래와 같은 가설을 세워봤습니다. 이제 이 가설들이 어떻게 깨져나가는지 하나하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T_T 이 인간이 돌았나... -.-;; 이봐, 가설이라나... 자세한 자격조건이 들어간 구인공고는 좋은 사람들을 불러 모을 것이다배경조사..
앞선 글에서 잔소리는 열심히 적어놨는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하긴 하다. 그 이유인즉슨 사실 10년 이상 소프트웨어 개발일을 하면서 어떤식으로 Specification을 적어야 하는지 말하기도 전에 그게 왜 필요하냐며 악쓰는 사람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부디 그 분들을 위해서 쓴 ‘구전문학 프로젝트 관리’를 참고 바란다. (아니라고는 말 못할 것이다.) 단순한 글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같은 책들을 참조하는게 더 나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우리가 ‘글을 쓴다’라고 하는 행동을 어떤 식으로 하고 있느냐이다. 단순히 생각나는대로 글을 적는것 역시 ‘수필’로 가치가 있겠지만 지금 우리는 그런 글을 쓰려고 하는게 아니다. 인류가 만든 것 중에서 제일 복..
어느 경우에도 설계도를 그리지 않고 뭘 만드는 경우는 인류 역사 5000년 이래 없다. 아무리 단편 소설을 쓰더라도 최소한 플롯은 적어두고 시작한다. 그런데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물론 어려운 본질에서 벗어난 온갖 문서질에 치이다 보니 아예 하지 말자는 사람들도 있다. 그럼 뭘 써야 하느냐?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싶다. 1. GUI Specification: 만들고자 하는 소프트웨어가 어떤식으로 화면이 구성되어야 하고 어떤 입력을 받아서 어떤 결과를 보여주어야 하는지를 ‘그린다’. 하다보면 사실상 그림과 설명으로 구성이 되는 경우가 많다.출처:http://www.startuprocket.com/blog/how-to-create-a-user-interface-..
최동석 저 : http://www.yes24.com/24/Goods/123261?Acode=101 조직이 일을 하게 만드는 방법 • 직무의 사유화: - 자기 일을 고유하게 가지고 있어야 한다. 권한과 책임을 다 줘라 - 수요자에 의한 평가: 일한 결과를 받는 사람이 평가를 하게 해야 한다. 예컨데 선생님 평가는 학부모가 해야 한다. - 선발의 객관화: 공개 채용으로 하고 최소 3명의 후보자는 만나봐야 한다. 본질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물어라. - 가지고 있는 문화가 병든 이상 어떤 대책도 무용지물이다. 인격장애/구조장애/체계장애가 있는 조직을 어떻게 바꿀것인가? 품의제도를 없애라! 품의제도를 통해 상사는 아무지식이 필요없고 하위담당자가 일 다하게 만드는 의사결정구조를 타파하라. 각 전문 담당자가 정보를 결..
이런글 우연하게 페북으로 읽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선배의 조언이야, 현실은...’하면서 시작되는 ‘조언 시리즈'들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가슴이 아팠지만 이 글에서 우리는 몇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우리 사회의 인사과에 일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인재가 있는 곳'에 대한 편견은 굉장히 실제와 거리가 있고 현대 인재개발의 성공사례와는 아주 거리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이런 이야기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빨려들고 있었다는 거죠. “그래, 그거야~”라고 말이죠. 그만큼 설득력이 있다고 느낀것입니다. 물론 몇 가지 세부 조언들에 대해서는 ‘맞는 말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전체 맥락에서 보건데 문제점들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특히 먹고 살려면 닥치고 이대로 따라야 한다라는 식..
블로그에 새글 하나 투척하지 않고 바로 2013년의 보물정리로 나서네요.. 어허허허 SNS와 메모들에 남긴 것들을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몇몇내용은 다른 분들의 강의글 정리도 있습니다. 출처를 다 일일이 밝히지 못한 것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나-'당신' 의 관계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떠한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해결책도 도움이 되질 않는다. 소외되지 않고 발버둥을 치려고 하지만 이미 서로간에 소외시키고 있는 사회. '통로'보다 '벽'이 익숙한 사회. 그래서 '기대하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사실 내심 그래도 '기대'하는 사회. 그래서 어쩌냐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다가 죽을거라고 스스로 위안하지만 그럼 안되는거 스스로 잘 아는 사람들. Computer vision을 이용한 서비스가 시작이 되려고 한다. ..
저의 오래된 습관이긴 한데, 매년 개인적으로 적어놓은 글, 스크랩한 것들을 모아서 교훈을 뽑아놓아 들고다닙니다. 올해부턴 이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어찌 보면 매 해마다 제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 정리하게 되는 것일겁니다. 2012년, 들려본 건축물중 제일 좋았던 제니퍼소프트.. 아, 이런 건물 지어야 하는데.. ㅋㅋ 0. 절대적인 해결책은 절대 없어요. 그 상황에 가장 최적의 해결책이 있을 뿐입니다. 예컨데 시장이 금융기관에 의해 교란당할 때 자유시장 경제원칙을 지키기 위해 금융회사의 횡포를 두고봐야 한다는 주장은 미친 주장입니다. 1. 지나치게 내가 분석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때로는 느껴도 되는 일인데도, 내가 느끼는 그대로 가도 되는 것인데 내가 억누르는 것이 있을까요? 느끼는 대로 ..
Will Harris라는 유명한 디자이너가 적은 How to (and not to) work with a designer 라는 글을 번역해봅니다. 요사이 개발자만큼이나 디자이너 구하는데 고민이 많아서 이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찾은 글을 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 당신이 콜롬버스라고 상상해 보세요. 당신은 신세계에 도착했고 거기에는 동양의 비단이나 향료가 없어서 실망하겠고 그래서 방향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 걸요, 모든 신세계의 신비로운 것들을 내버려둔채 말이지요. 그게 당신이 디자인에 대해서 통념(Preconcieved noti..